ㅇ 2011. 5/4~5/8 발리 여행
ㅇ 5월7일 : 발리에서의 마지막 날.
물놀이를 할까, 어쩔까 갈림길에서 이번 리조트는 체크 아웃 후 물놀이하기가 여의치도 않은 구조라, 왠지 덜 번잡할듯한 관광모드로 마무리하자 결정. 그리하여 타나롯 사원 ->짐바란 해변 -> 맛사지 -> 새벽 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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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쫌 많습니다~~)
▲ 이렇게 모자, 신발, 의류 등을 파는 가게가 쭉~ 늘어서 있고
▲ 간식으로는 구운 옥수수,
▲ 음료로는 즉석 코코넛 주스 (하두 맛 없다는 글을 많이 봐서 먹진 않음)
▲ 아우, 참 맛없어. 콜라가 젤 맛있었어요. ㅠ.ㅠ
왼쪽이 홍언니, 오른쪽은 오늘의 가이드 프리스타일 발리의 아리따움 (진짜 이름임!) 박중훈처럼 생겼는데, 한국말도 잘하고 성격도 유쾌해서 다니는 동안 즐거웠음. 20대 후반인데 애가 벌써 둘인가 셋!! 어른이심 :)
발리에 가서 가이드를 구할려면 아리따움에게 연락을 해보세요~. 아리따움의 이메일은 tutenkajust@yahoo.com 입니다.
▲ 짜잔~~ 이렇게 바다 위에 있는 해상 사원이라는. 물이 빠지면 사원으로 들어갈 수 있음.
굴 파고, 바위 쪼아서 계단 만들고~~ 아.. 정말 옛날 분들 너무 대단하셔.
▲ 물에 발을 담그고 직접 건너가보는 사람들도 많음.
▲ 한참 구경하고 나오니 한 아주머니가 제물을 바치고 계셨다. 어느 특정한 날만이 아니라, 이렇게 일상 생활에 녹아 있는 생활 종교. 누군가에게 이렇게 기대어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는 것, 그것이 종교의 힘이겠지.
▲ 얘네들은 다 생일이래요. ㅎㅎ.. 사람뿐이 아니라 자동차, 오토바이, 컴퓨터 등 자기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물건들의 생일에는 이렇게 이쁘게 장식을 해서 축하해준다. 쫌 귀엽. :)
▲ 타나롯 사원 근처에는 이렇게 계단식 논들이 펼쳐져 있다.
날이 덥고 비도 많이 와서 이모작, 삼모작 뭐 대중없다는데.. 마치 보성의 녹차밭을 보는듯 초록색 물결에 눈이 다 시원~~!
▲ 이뻐라~~! 감탄하는 가운데 힘들게 일하시는 분이 보인다. 괜히 미안하기도 뭐 그런 기분.
▲ 어디를가나 아이들은 뛰어 댕기고, 깔깔거리고, 신나한다.
▲ 우리결혼했어요. 조권-가인 커플이 다녀가서 더욱 유명해졌다는 짐바란 해변 도착!
▲ 해변을 따라 바다를 바라보면서 식사하는 식당이 쭉~~ 늘어서있다. 대부분 관광객들.
▲ 멍때린 채로 해변의 사람들이며 주인 없이 돌아댕기는 개에 비행기 뜨고 내리는거 보고 있자니 먼가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참 좋더만. 석양이 그렇게 예쁘다던데, 시간을 놓친건지,이 날은 보이지 않아 아쉽.
▲ 짜잔. 드디어 주문한 음식 나옴.
완전 맛있다고 누가 그런거냐. 난 맛있는 줄 모르겠더라. 아.. 저 소스가 영 입맛에 안맞더라구.
차라리 그냥 소금구이로 해달라고 할껄 그랬다니깐. --;;
이거 먹으면서 신사동 간장게장이 맛있겠다는둥, 그냥 생선 구이 백반이 훨 좋다는 둥, 역시 꽃게가 젤 맛있다는 둥.. 어찌나 궁시렁 댔던지.. ㅋㅋ (아 생긴건 끝내주는데 왜 맛이 없냐구요 --;)
▲ 얼굴 넘 이상하게 나온 관계로 스스로를 보호. :)
깜깜해질 때까지 밥 먹고 -> 맛사지를 마지막으로 한번 더 받고 이러헤 해서 어찌저찌 얼렁 뚱땅 떠난 발리 여행을 마무리. 좀 더 준비를 많이 해 왔으면 훨씬 즐겁게 놀았을텐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 여행이었음.
ps. 이날 새벽 1시 뱅기였는데, 발리 공항이 어찌나 열악한지 앉을 의자가 변변치 않다. 가족 단위 여행객들도 많았는데 지친 애들 바닥에 드러눕고.. 나도 밤 12시 넘어가니 졸려 죽겠고, 앉을 데는 없고.. 마이 힘들었음.
어쨋든 이 어정쩡한 발리 여행 덕에(?) 스쿠버 다이빙을 배우게 됬으니 잘 됬다고 해야하는건가. 이 또한 아이러니. ^^ (스쿠버 다이빙 여행은 다음 블로그를 기대하시라.)
ps2. 아 참 폴로가 무척 저렴한걸로 유명한데, 가이드 말에 따르면 왠만한 시내에 있는 매장은 모두 다 가짜라고 하니 유의할 것! 외곽에 큰 건물 매장이 있는데 거기 딱 한군데만 진짜라고 함. 지명이 생각 안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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