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ebido 2005. 6. 28. 22:16
 선택은 늘 이중적입니다.

선택된 하나는 기쁨이고, 안도함이지만
남겨진 하나는 아무리 좋게 표현하려 해도.
결국 아픔입니다. 상처입니다.

그저 "미안해요"
"다음을 기약해보죠.." 라는 대책없는 말을 할 밖에요.

그런다고 해서
상처가 없어지는건 아닌데 말입니다.

그러나 기대해볼수는 있지요.

잊혀짐의 미학을...
상처는 있으되 사라지는 기억을..

그래서 또한 같은 순간으로 돌아오는 패러독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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