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취미생활/영화 공연 전시
[영화] 적벽대전
naebido
2008. 7. 17. 23:59
ㅇ 감독 : 오우삼
ㅇ 주연 : 금성무, 양조위
김밥에 김이 없대~~!!!
적벽대전에 적벽대전은 안나와요.
삼국지 스토리는 관심이 없었으나 관심가는 오빠들이 나온다길래 냉큼 보았다.
아, 아비정전의 양조위 / 타락천사의 금성무가 아니더냔 말이다.
그 풋풋한 오빠들이 중장년이 되가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프면서도 멋지기도 하면서도 암튼 그렇다.
영화자체는 정말 스케일 하나로 먹어준다.
게다가 거대한 대륙의 웅장한 경치.
대략 글래디에이터 + 반지의 제왕 + 영웅 + 300 .. 과 비스무리한 전투씬들이 지겹도록 나오고 시체들이 즐비하게 피를 뿜는다. 아! 오우삼 감독 작품답게 비둘기들도 종종 나온다.
(으.. 이런 전투씬 볼때 마다 느끼는건데 왠지 그냥 총 한방 맞고 맞았는지 어쨋는지도 모르고 죽는게, 옛날 전투에서처럼 쇠뭉치로 맞고 찔리고 하는 것보다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옛날 전쟁들은 너무 무시무시한것 같다)
암튼 전쟁은 넘 싫은데, 어쨋거나 저 큰 나라를 하나로 통일한 것도 참 대단하다 싶다.
근데 나도 웃긴게, 보면서 엉뚱하게도 드는 생각은,
저 영웅들이 요즘 시대에 태어났다면 뭘하고 있을래나? 하는 생각.
빌 게이츠, 스티븐 잡스와 같은 IT계의 영웅들이 되었을까?
유명한 운동선수? 점쟁이? 군인? 선생님??
음.. 설마 여전히 전쟁 했을래나? (헉..혹시 부시가...?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