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갈비 먹으러 춘천이나 갈까?' 말한 건 밤 10시가 가까운 시각.
미카 공연이 끝나고 차라도 마실까 간 곳이 완전 만원이라 다른 곳을 물색 중에 불쑥 내 뱉은 말이다.
같이 있던 친구들 이구동성으로 OK! 이렇게 해서 정말 아닌 밤중에 닭갈비, 예정에 없는 훌쩍 고고씽.
서울의 동쪽끝에 있던터라 새로 뚫린 고속도로를 타니 우아. 1시간이 채 안되어 도착.
아 역시 이맛이쥐!! 맛나게 먹고 편의점 커피하나씩 들고 바로 다시 서울로. ㅋㅋ
순전히 닭갈비를 위한 여정이었지만 피곤한 줄도 모르겠다. 역시 예정에 없이 훌쩍 휘릭. 이런거 좋아.
▲ 단아한 춘천 닭갈비의 자태. 서울과 다르지. 기름? 안쓴다. 당근, 양파, 파 등등? 괜한 야채들 없다.
▲ 1차 살짝 초벌로 익어가는 닭갈비 4인분 (양배추, 고구마, 떡, 닭갈비가 전부)
▲ 조금씩 익어갈무렵 색이 좀 맹맹한데..싶었는데 2차로 양념장을 더 얹고 깻잎을 투하해주신다.
▲ 오우. 이 빛깔. 이 냄새. 떡 먹을 타이밍. 난 깻잎과 양배추가 넘 좋더라.
▲ 이제 고기도 먹을 타이밍. (촛점이 틀렸네.) 맛있었다.
▲ 서울 닭갈비집에선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우동사리! 아 이거 넘 좋아. 우동2, 밥 1개 볶기.
▲ ㅋㅋ 초토화.. (생일이니 저거 나 먹으란다)
▲ 훌쩍 닭갈비 여행에 동참했던 사람들. 고향에 살고있는 나영이도 보이는구나. 반가웠다!
미카 공연이 끝나고 차라도 마실까 간 곳이 완전 만원이라 다른 곳을 물색 중에 불쑥 내 뱉은 말이다.
같이 있던 친구들 이구동성으로 OK! 이렇게 해서 정말 아닌 밤중에 닭갈비, 예정에 없는 훌쩍 고고씽.
서울의 동쪽끝에 있던터라 새로 뚫린 고속도로를 타니 우아. 1시간이 채 안되어 도착.
아 역시 이맛이쥐!! 맛나게 먹고 편의점 커피하나씩 들고 바로 다시 서울로. ㅋㅋ
순전히 닭갈비를 위한 여정이었지만 피곤한 줄도 모르겠다. 역시 예정에 없이 훌쩍 휘릭. 이런거 좋아.
ps. 앗!! 갑자기 생각난다.
그러고보니 11년전에도 이런 적이 있었다! 그날도 11월 28일. 고등학교 친구들과 홍대에서 밥먹고 차 머 마실까.. 하다가 "야, 우리 바다나 보러 갈까?" 그래서 강릉으로 고고씽 했던 기억!!
아, 그날 대관령휴게실 올라가던 길에서 본 그 쏟아지던 별들.. 우. 정도령과 째씨가 급 보고 싶다.
그러고보니 11년전에도 이런 적이 있었다! 그날도 11월 28일. 고등학교 친구들과 홍대에서 밥먹고 차 머 마실까.. 하다가 "야, 우리 바다나 보러 갈까?" 그래서 강릉으로 고고씽 했던 기억!!
아, 그날 대관령휴게실 올라가던 길에서 본 그 쏟아지던 별들.. 우. 정도령과 째씨가 급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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