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20일
나트랑에서 눈 뜬 첫 날. 날씨는 완전 화창. (아침마다 화창은 내내 계속 되었음)
걸어서 1분도 채 안되 해변까지 갈 수 있으니 '난 내내 바다를 봐야겠다~' 하는 사람 아니라면 가든뷰에서 묵어도 좋다.
'더워서 움직이는 게 귀찮아~'하지 않는다면 몇 번은 밖에서 먹는 것도 다양하게 즐기는 방법
오른쪽 야자 가로수 뒤편이 해변쪽, 아나만다라 리조트다. 마치 해운대처럼 아스팔트 건너 해변이 쭉 이어지는데 해운대 해변이 1.7Km 정도인데 반해 나트랑 해변은 7~9Km. 우후훗!
길 건너 호텔들도 좋지만, 이왕이면 해변쪽 숙소를 잡는 게 놀기엔 편할듯. ^^
▲ 힌두교 참 사원, 앙코르와트 축소 버전이 이렇지 않을까. 앙코르보다는 한참 먼저 지어졌다는 그 명성에 걸맞게 매년 힌두 축제때마다 엄청 많은 사람들이 몰려온다고 함. 이날 마침 참 족 언니님들의 방문공연이 있었는데 이 분들 저녁 식사 때 리조트에도 공연오셨음
여긴 한치가 많이 잡히나 보다. 해산물 요리에는 꼭 한치 등장인데 달콤하고 맛도 좋다.
주문 나오는걸 보니 완전 맛있어보여 아이스 커피 시킨걸 후회했음. --;
니안 군은 너무 명랑하고 재밌어서 사람을 유쾌하게 한다. '우리 내일 스노클 할껀데 너랑 가게 되면 좋겠다' 하니 'I hope so' 한다. 담날 반신반의 보트타는 곳을 가니 아는 얼굴이 웃고 있어 반가웠음. :)
내겐 너무 강한 커피셨음.
▲ 역시 외국애들은 확실히 용감한 것 같다. 물만 봐도 첨벙 첨벙, 어찌나 수영들도 잘하는 지..
우리처럼 튜브끼고 구명조끼 입는 걸 못 봤다. 학교에서 어릴때 수영을 다들 배우는 걸까?
첫날 나트랑 탐색은 이 정도. 3시간 정도의 투어 동안 완전 여기저기 빨갛게 익어버림.
반미와 사발면으로 점심을 때우고 푹 쉬어 주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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